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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책리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여름휴가

#책리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뭘 말하려는 걸까?

제목이 궁금하여 도서관에 갔다가

예약해놓고 며칠간을 기다렸다가 수령한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소설

 

 

어떤 내용일까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아니고

뭔가 과학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코로나시대 변화하고 적응해야하는 시대에

미래에는 그럴수도 있을 까 하는 생각을 했고

조금 신선한 부분도 있었다.

 

차례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처음에는 막 읽혀지지는 않았었고

관내분실과 나의 우주영웅에 관하여는 재미있게 보았다.

 

 

 

 

관내분실::

 

관내분실인거 같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미래도서관이 

추모를 위해 사용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추모공원,  봉안당 등에서 미래도서관이 보관의 역할을 하고있다. 

 

도서관내 마인드가 분실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무 살의 엄마, 세계 한가운데에 있었을 엄마, 이갸기의 화자이자 주인공이었을 엄마.

인텍스를 가진 엄마, 쏟아지는 조명 속에서 춤을 추고, 선과 선 사이에 존재하는, 이름과 목소리와 형상을 가진엄마.

 지민은 엄마를 생각했다. 엄마는 지민을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녀도 아이를 가져서 두려웠을 까. 그렇지만 사랑하겠다고 결심 했을까. 그렇게 지민 엄마라는 이름을 얻은 엄마,

원래의 이름을 잃어버린 엄마,

세계속에서 분실된 엄마.

그러나 한때는 누구보다도 선명하고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이 세계애 존재했을 김은하씨.

P266-267

 

엄마를 이해하게되는 스토리가 나오는데

엄마로서 역할, 엄마가 되고,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참 역할간 갈등과 고민 

나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었다 

난 잘 살고 있는지......

 

그리고 

도서관의 책대여나 반납의 역할을 넘어서 

미래엔 정말 사람의 데이터 마인드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참신하면서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남겨지게 된다면 난 어떤 모습으로 이미지로 남겨지게 될지도,,,,